김안과병원 제12회 QI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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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제12회 QI 경진대회 개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11.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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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안전 개선활동으로 대처능력 높인 수술실팀 대상 차지
▲ 김안과병원 QI 경진대회 입상팀들이 경영진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안과병원 QI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수술실팀이 발표에 앞서 응원을 하고 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병원장 김용란)은 11월27일 원내 명곡홀에서 제12회 QI 경진대회(지표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차 심사를 통과한 5개팀이 올 한 해 동안 진행해온 각 팀별 QI 활동내용을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친 끝에 수술실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 팀들의 발표내용은 각팀 업무 중 세부적인 주제가 두드러졌다. 이는 오랫동안 QI 활동을 해오면서 전반적인 수준 향상이 이뤄졌고, 이제는 세부적인 보완점을 찾아 수준을 높이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술실팀은 ‘수술실 화재안전 개선활동을 통한 화재인식과 대처능력 향상’을 주제로 최정인 간호사가 활동내용을 발표했다.

수술실은 각종 전기기구의 사용으로 화재위험이 있고, 화재가 발생하면 빠른 대피가 어려운 환자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해 QI 활동을 진행했다. 수술실은 안전관리활동 수행을 통한 화재 예방과 숙달훈련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에 진압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팀원들을 대상으로 초기 진압방법, 대피요령, 본인의 임무 등과 관련한 서면 테스트를 한 결과 활동 시작 전 평균 60점에 불과했지만 교육과 활동 이후 2차 평가에서는 97점을 상회했다. 또 모의훈련을 실시한 뒤 병원 화재안전 담당자의 도움을 받아 잘못된 점을 찾아 개선했다. 이와 함께 대피시간도 활동초기 모의훈련 때 5분이 걸리던 것을 3분으로 단축했다.

수술실 박현준 차장은 “김안과병원 수술실은 올해 QI활동을 통해 화재발생 시 환자들을 빠르고 안전하게 대피시킬 능력을 키우게 됐다”며 “하지만 더 철저한 예방활동을 통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수술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은 성형안과센터(외래수술 과정에 관한 영상 제작으로 외래수술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 향상활동)가 우수상은 콜센터(상담 전문성 향상을 통한 환자만족도 향상활동)가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병동팀(진료환경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가활동)과 원무팀(외부 병원자료 관리 개선활동)이 각각 선정됐다.

김안과병원은 이날 입상팀들에게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2팀 각 30만원씩 상금을 지급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김용란 병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발표만 하고 실행되지 않는다면 QI 경진대회는 하루만의 잔치에 그치고 말 것”이라며 “각 부서에서 진행한 개선활동을 우리 몸에 배게 해 근무환경도 좋아지고 환자의 안전과 서비스도 좋아져 직원과 환자 모두 행복해지는 병원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김안과병원은 올 한 해 동안 부서별 13개팀, 부서간 연합 8개팀 등 총 21개팀이 지난 2월부터 QI활동을 시작했다. 1년 동안의 활동결과를 놓고 7명의 적정관리위원회 위원들의 1차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팀 5팀을 선정해 이날 경진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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