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5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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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500례 달성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1.2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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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신장암 환자 대상 중대한 합병증 없는 성과 남겨
을지병원(병원장 유탁근) 비뇨의학과가 최근 로봇수술 500례를 돌파했다.

을지병원 비뇨의학과 유탁근 교수팀은 2010년 중반 다빈치로봇이 도입된 이후 매년 60례 이상의 수술실적을 유지하며 지난 10월을 기준으로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술별로 보면 전립선수술이 306례(전립선암 278례, 거대 전립선비대증 및 정낭종양 28례)로 가장 많았고, 신장암 수술 84례(신 부분 절제술 52례, 근치적 신절제술 12례, 신요관 전절제술 20례), 침윤성 방광암에 대한 근치적 방광절제술 33례, 신우요관성형술 11례, 부신절제술 및 기타 수술 66례였다.

유 교수팀은 500례의 수술을 진행하는 동안 개복술로 전환하거나 수술 중 사망에 준하는 중대한 합병증의 발생 없이 안전하게 로봇수술을 마치는 성공사례를 남겼다.

수술 중 81%(405례)는 비뇨기암 관련 수술로, 전립선암과 신장암 환자에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했다. 경험과 술기가 축적되면서 너무 큰 절개가 필요하거나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양성질환 등에서도 로봇수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특히 최근에는 한 번에 제거가 어렵거나 수술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100mg이 넘는 거대 전립선비대증에서도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절제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유탁근 교수(을지병원장)은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하기까지 함께해 온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로봇수술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안겨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외과와 산부인과에서도 로봇수술 성공사례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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