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대한심부전학회 최우수연구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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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대한심부전학회 최우수연구자상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11.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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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진 전남대학교병원 심혈관계 융합연구센터 연구교수가 최근 대한심부전학회에서 최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월16일 서울 콘래드호텔서 열린 제40회 대한심부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겐티스산에 의한 심부전 예방효과’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기해진 연구교수는 지난 7월 ‘겐티스산은 황칠나무 추출물에서 세 번째로 풍부한 페놀화합물’이라는 논문과 9월 ‘겐티스산이 심장비대증을 억제한다’는 논문에 이어 이번 논문까지 포함해 겐티스산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펼치고 있다.

이번 논문은 겐티스산이 압력과부하에 의한 심장비대증이 심부전으로 이행되는 것을 막는다는 내용으로, 심부전·심장 섬유화 및 폐의 병리학적인 구조변화를 예방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한 임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베타-차단제인 비소프로롤(bisoprolol)과 비교했을 때 월등한 효과가 있다는 것도 밝혀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겐티스산이 비교적 안전하고 심장비대증·폐울혈을 동반한 심부전의 새로운 치료제 가능성을 최초로 밝힌 것으로, 앞으로 임상적용에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기해진 연구교수는 지난 10월 겐티스산의 심부전 예방효과에 대한 결과에 대해 특허출원도 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이공학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의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관련 연구결과는 국제저명학술지에 투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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