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병원인의 병원신문 최종편집2021-11-30 20:37 (화)
심장정지환자 생존율 11년간 4배 증가
상태바
심장정지환자 생존율 11년간 4배 증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11.21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폐소생술 일반인 시행률은 10년간 11배.. 지역 간 격차도 더 벌어져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2017년 생존율은 8.7%, 뇌기능 회복률은 5.1%로 2006년 대비 각각 3.8배, 8.5배 증가했다.

반면 지난 11년간 생존율의 지역 간 차이는 같은 기간 4.2%p에서 8.6%p로 2배 확대됐다. 뇌기능 회복률 지역 간 차이도 2017년에는 전년보다 1.4%p 감소했지만 2006년 1.6%p 대비 2017년 5.9%p로 전반적인 증가추세를 보였다.

또 심폐소생술의 일반인 시행률은 매년 증가 추세로, 2017년에는 21.0%로 9년 전인 2008년의 1.9%에 비해 약 11배 증가했고, 지역 간 시행률 격차도 같은 기간 2.5%p에서 2017년 26.9%p로 함께 늘어나고 있다.

▲ 급성심장정지 생존율 및 뇌기능회복률 추이(2006-2017)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사례 의무기록을 조사한 결과를 11월22일 공동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이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건수는 2만9천262건으로 11년 전인 2006년의 1만8천480건보다 50% 이상 증가했고, 2015년 3만771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추세에 있다.

인구 10만명당 심장정지 발생률은 2006년 39.8명에서 점차 증가해 2017년에는 57.1명으로 집계됐다.

환자 중 남성 비율은 64~65%로, 여성보다 약 2배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심장정지가 발생하는 주원인은 질병에 의한 것으로, 전체 발생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질병 중에는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등 심장의 기능부전으로 인한 것이 95% 이상이었다.

급성심장정지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가정이며, 전체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 추이 및 격차(2008-2017)
질병관리본부와 소방청은 조사 결과 공유와 함께 생존율 및 심폐소생술 시행률 변화를 짚어보며 지역 간 격차를 극복하고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1월22일(목)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소재 SETEC 국제회의실에서 ‘제7차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심폐소생술 국민운동본부 하정열 이사장은 “환자 발견 시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도록 하고, 심장정지가 가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우리 모두가 심폐소생술에 관심을 갖고 실시 방법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 심장정지 조사·감시 자문위원회장인 오동진 교수(한림의대 심장내과)는 “급성심장정지 조사는 정부의 노력과 의료기관의 협조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국가조사통계지표를 생산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관련 인프라 개선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