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기증인 뜻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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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기증인 뜻 기려
  • 김명원
  • 승인 2004.10.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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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합동 추도식
연세대학교 의대와 치대는 지난 8일 의대 강당에서 "2004년 시신기증인 합동추도식"을 갖고 의학발전과 교육을 위해 자신의 몸을 의학연구용으로 기증한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66명의 기증인들을 기리는 추도식은 유가족들을 비롯하여 연세대 김경환 의대학장과 박영철 치대학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의치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되었다.

박명철 연세의료원 원목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추도식에서 김경환 의대학장은 "고인들의 숭고한 뜻을 깊이 새겨 의학발전과 질병퇴치에 전 교수진과 학생들은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고인의 뜻에 따라 시신기증을 허락해준 유가족에게도 깊은 사의를 표했다.

또 박영철 치대학장은 "고인들로 인해 우리의 의학발전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었다"며 더욱더 학생교육과 의학연구에 매진할 것을 밝히고 다시 한번 자신의 몸을 의학연구를 위해 기증한 66분의 고인 및 유가족들에게 깊은 추도의 뜻과 사의를 표했다.

유가족 및 의치대 교직원과 학생들은 고인들의 위패에 국화꽃을 바치는 헌화식을 갖고 고인들을 추도하고 높은 뜻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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