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용 신약개발 공동연구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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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용 신약개발 공동연구 MOU 체결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1.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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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UNIST
대웅제약(대표 전승호)과 울산과학기술원(총장 정무영, UNIST)이 11월16일 UNIST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 신약개발 및 바이오메디컬 분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6년 3월 경영공학부를 신설하고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분야 연구 및 교육 역량을 강화해온 UNIST의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의 강점을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역량과 결합하는 공동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

이번 MOU에 따라 대웅제약은 신약개발 관련 데이터 가공 및 신약후보물질의 실험 분석을 진행하고, UNIST는 신약개발을 위한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외에도 양사는 연구시설 공동활용, 연구 인력, 기술 및 정보교류를 통해 유기적인 연계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빅데이터 기반 연구와 신약분석 플랫폼 개발에 집중해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대웅제약의 연구개발 전략인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핵심연구역량 강화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신약개발 등 바이오메디컬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급속 성장하고 확대되는 분야이다”라며 “다양한 신약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대웅제약과의 연구 협력은 파급력 있는 연구와 신산업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개발은 의료, 약물 등 각종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접목해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하거나 약효를 검증하는 기법으로, 신약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최근 글로벌 제약사를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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