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등 순환기질환 최신지견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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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등 순환기질환 최신지견 공유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11.1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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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순환기학회 추계학술대회 성황
국내 최초 '경동맥 초음파 포켓북' 출간
대한임상순환기학회(회장 김한수)가 11월18일 롯데호텔에서 5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심부전 등 일차진료에 필요한 순환기질환의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경동맥 초음파 포켓북을 출간해 참석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김한수 회장은 “큰 글자와 사진, 그림, 표 등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보기 좋게 편집했으며, 개원의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책관련 학회 입장을 전했다.

우선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에 대한 예산 삭감을 지적했다. 정부가 지난 9월 심혈관계질환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했지만 예산 집행은 거꾸로 가기 때문.

김 회장 “올해부터 4년으로 연장된 국가건강검진의 지질검사 주기를 다시 2년으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년 12월 영국 국가보건의료서비스는 3년 또는 5년 간격보다 1년 간격 지질검사가 비용-효과적이라는 권고를 예로 들었다.

학회는 국가검진항목에 65세 이상은 심전도 검사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고령화사회에서 뇌졸중과 심부전의 원인이 되는 심방세동 등 부정맥을 조기에 검진하고 치료하기 위함이다.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이상지질혈증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김 회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에 일차진료의 최전선에 있는 개원가 현장의 목소리와 순환기내과 등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춘계학술대회 때 대한부정맥학회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추계학술대회에서도 대한심부전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술 연구의 최신지견을 일차의료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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