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부에 광·주사액 동시제공 기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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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부에 광·주사액 동시제공 기기 개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1.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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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솔메딕스에 ‘광유도주입장치’ 특허기술 이전
약물 주입 시 환부에 광과 주사액을 동시에 제공해 정확한 약물 주입을 가능하게 하는 기기가 개발되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김형회)과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 산학협력단(단장 윤석영)은 11월15일 오후 2시 부산대학교 효원산학협동관에서 ㈜솔메딕스(대표 양인철)에 대한 ‘광유도주입장치’ 특허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광유도주입장치’에 대한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지원 하에 부산대병원에서 수행 중인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총괄책임자 김형회)의 세부과제인 ‘실시간 광유도 성대주입술 장비’의 성과물이다.

광유도주입장치는 환부에 빛과 주사액을 동시에 제공해 정확하게 주사바늘의 첨단을 확인하며 환부에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장치로, 2015년 국내출원등록 후 국내 특허등록 및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광유도주입장치의 개발로 경피적 성대 주입술 등에서 주사액 주입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어 마취시간 및 시술시간의 단축, 합병증 감소 등 시술의 안정성과 용이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을 통해 부산대 산학협력단 및 부산대병원이 보유한 원천기술과, 솔메딕스가 보유한 의료기기 노하우가 접목돼 광유도주입장치의 상용화가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광유도주입장치’외 2건의 기술이전을 체결했으며, 11개 세부과제를 통해서 병원기반 기술사업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부산대병원은 병원 산하에 H+TLO(보건의료TLO협의체, Health Technology Licensing Office)를 운영하며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에 대한 의료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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