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보건관리자 전국대회 개최
상태바
2018년 보건관리자 전국대회 개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11.13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망사고 감소’ 주제로 보건관리자들의 역량 강화 및 정보 공유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과 직업건강협회(회장 정혜선)를 포함한 5개 산업보건기관이 11월9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노력과 역량 집중’을 주제로 ‘2018년 보건관리자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사업장 보건관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직업건강 이슈를 공유하고 보건관리자의 역량 강화로 사업장 보건관리 업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전국 사업장의 보건관리자 및 보건업무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보건관리자 전국대회는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안전보건공단과 직업건강협회, 대한산업보건협회, 한국산업위생협회, 기업체산업보건협의회, 보건관리전문기관협의회 등이 공동주관했다.

참가자들은 사망사고 감소정책과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인식제고 및 실천의지를 밝혔다. 또 업무상 질병 예방활동이 우수한 보건관리자에 대한 시상, 보건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보건의 과거-현재-미래’ 특강 및 주제별 포스터 섹션, 분야별 강좌 등이 진행됐다.

우수 보건관리자 시상에는 포스코켐텍의 원찬정 보건관리자 등 2명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한국공항공사 김경숙 보건관리자 등 3명이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LG이노텍 조은선 보건관리자가 직업건강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분야별 전문강좌에서는 ‘질식·중독 사망 예방’, ‘건설업 보건관리’, ‘정신질환 예방’ 등 3개 강좌를 실시했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산재로 인한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사업장 보건관리자와 같이 일선에서 땀 흘리는 안전보건 전문가들의 노력과 역량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노동자 생명보호에 대한 인식과 사업장의 보건관리 수준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 고동우 과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산업보건 발전을 한 단계 높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과 함께 “앞으로 정부도 보건관리자의 역할과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직업건강협회 정혜선 회장은 “전국의 보건관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을 다지며, 서로를 격려하는 행사를 통해 근로자 건강관리의 파수꾼으로서 보건관리자 역할을 재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업무상 질병 예방 업무를 수행하는 보건관리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보건관리자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