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포시가’ 최신임상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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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포시가’ 최신임상 연구결과 발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1.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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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심혈관 사망 유의미하게 감소
AZ, 폭넓은 제2형 당뇨병 환자군 대상 임상 진행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 2018년 연례학술대회’에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계 영향 연구(CVOT)인 DECLARE(Dapagliflozin Effect on Cardiovascular Events)의 긍정적인 전체 결과를 발표했다. 최신 임상연구를 통해 얻은 이 결과는 저명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도 게재됐다.

이번 연구(DECLARE-TIMI58)는 33개국 1만7천여 명의 환자가 참여하는 등 지금까지 진행된 SGLT-2 억제제의 CVOT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 이 연구를 통해 포시가는 두 가지 1차 평가지표 중 하나로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hHF) 또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CV death)을 17% 낮췄다. 이 같은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감소 경향은 심혈관 위험 요인을 가진 환자군(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흡연)과 심혈관계 질환 기왕력까지 확인된 환자군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또한 다른 1차 평가지표인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발생 감소에 있어서는 경향성은 나타났으나 통계적 유의성 지표에는 미치지 않았다.

위약과 비교해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인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심장마비(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등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1차 안전성 평가지표인 위약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하는 등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이미 확립된 포시가의 안전성 프로파일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위약 대비 사지절단, 골절, 방광암, 푸르니에 괴저 등의 발생을 증가시키지 않았으며,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생식기 감염도 드물게 나타나는 등 부가적인 안전성 결과들도 확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심혈관ž신장ž대사질환 부문을 총괄하는 글로벌 의약품 개발부 엘리자베스 비요크(Elisabeth Björk) 부사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전 세계 4억2천500만 당뇨병 환자들에게 임상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로서,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심부전 가능성이 2~5배 더 높고,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도 높아진다”며 “특히 심부전은 진단 5년 후 생존율이 50%에 불과한 위험한 합병증이기 때문에, 이처럼 종종 간과되고 있는 심혈관계 합병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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