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의원, 의협 자정 노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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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의원, 의협 자정 노력 촉구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11.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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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적인 자정 노력으로 국민적 신뢰 회복이 우선

정의당 윤소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사진)이 11월12일 논평을 통해 지난 11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 주도한 의사협회를 비난하고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국민들의 건강을 걱정해야 할 의사협회가 오히려 국민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의사협회의 집단행동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의료기기 영업사원의 대리수술 문제, 대형병원의 잇따른 의료사고, 여기에 의료법과 성폭력 등의 범죄를 저지른 의사가 실형을 선고 받고도 다시 면허를 재교부 받는 일 등으로 일련의 사태로 인해 국민들이 공분하고 있어 의료계의 자정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요구된다는 것.이러한 상황에서 의사협회가 의사의 진료 거부권을 요구하고, 여기에 더해 총파업까지 얘기하는 등 사실상 국민들을 겁박하고 있다고 윤 의원은 비난했다.

이어서 윤 의원은 의사와 환자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신뢰로 신뢰가 무너지면 그 무엇으로 이를 메울 수 없어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체계 전반의 혼란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의사협회의 집단행동은 국민에게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대다수의 의사와 일반 국민과의 괴리감만 확대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의사협회에게 지금 필요한 건 진료거부권과 총파업을 운운하며 집단 휴진을 예고할 게 아니라 오히려 자정 노력을 통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사협회의 맹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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