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상태바
제9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1.13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개 전문분야 최종 122명 합격
제9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합격자 총 122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지난달 13일에 실시됐던 제9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감염약료, 내분비질환약료, 노인약료, 소아약료, 심혈관계질환약료, 영양약료, 의약정보, 장기이식약료, 종양약료, 중환자약료 등 10개 분과에 143명이 응시했고, 전문약사제도 인증위원회 및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22명의 병원약사들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고 11월12일 밝혔다.

분야별로 고도의 전문성과 우수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은 합격자 122명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수도권은 92명(75.4%), 비수도권은 30명(24.6%)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응시인원은 종양약료 분야가 24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합격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노인약료 분야가 2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약사 자격 취득자는 각 병원에 해당 분야에서 전문업무의 역량을 발휘하게 되며, 해당 분야의 업무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연구나 전문가로서의 활동을 통해 병원약사 업무 전문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병원약사회 차원에서는 관련 분야의 교육 강사, 전문약사제도 인증위원회 위원 및 출제위원 등의 역할을 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한국병원약사회 관계자는 “비수도권 병원의 합격률이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전문약사의 전국적 확산, 지역적 분포의 균형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부분”이라며 “열약한 근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병원약사들이 열정을 가지고 전문성 함양과 교육에 힘쓰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의의를 전했다.
 
제9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은 병원약사회 홈페이지(www.kshp.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9회 전문약사에 대한 자격증 수여는 오는 11월24일(토)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8년도 병원약사대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병원약사회는 환자안전과 약물치료 극대화를 위해 약물요법에 관해 보다 전문적인 자질과 능력을 갖춘 임상약사를 양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 2008년 6월 ‘전문약사제도 운영 규정’ 및 관련 세부규정을 마련했으며, 2010년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시행해 1회 75명, 2회 40명, 3회 50명, 4회 40명, 5회 57명, 6회 116명, 7회 154명, 8회 170명에 이어 이번 122명의 전문약사를 새로 배출함으로써, 전문약사 누계는 824명에 달하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