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지적장애인시설 의료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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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지적장애인시설 의료봉사 가져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11.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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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학과 봉사단 45명 ‘귀일민들레집’ 방문
혈액검사·복부 및 갑상선 초음파 검사 등 시행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최근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가 의료봉사를 펼쳤다.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봉사단은 지난 11월3일 광주시 남구에 소재한 지적장애인시설 ‘귀일민들레집(원장 이덕심)’을 방문해 건강검진 등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영상의학과 김윤현 교수를 단장으로 의사 7명 등 총 45명이 참가했다.

봉사단은 이날 오전 8시부터 6시간 동안 혈액검사·혈압측정·복부 및 갑상선 초음파 검사·X-ray 등 기초 건강검진을 통해 총 51명을 진료했다. 또한 환자이동 보조·식당 설거지·시설 내외부 청소 등 노력봉사도 함께 실시했다.

귀일민들레집 이덕심 원장은 “현실적으로 대형병원을 방문해 진료받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전남대병원 의료진이 직접 찾아와 진료해 주니 너무 고맙고 기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봉사단장 김윤현 교수는 “이번 봉사를 통해 중증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소통과 이해의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 영사의학과는 의료비 부담과 이동 어려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정상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매년 두 차례씩 봉사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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