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전 회장, 다시 제약바이오협회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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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전 회장, 다시 제약바이오협회장으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1.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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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회의에서 만장일치 추천
19일 이사회 열어 선임안건 상정, 추후 총회 보고 예정 -
원희목 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다시 회장 자리로 돌아온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1월6일 오전 제16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공석 중인 회장에 원희목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협회 관계자는 “오늘 아침 개최된 이사장단 회의에 14명의 이사장단이 전원 참석, 국민 신뢰와 산업 발전을 선도할 협회장으로 원희목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천키로 결정했다”며 “그간 회의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뤄졌던 만큼 오늘 의사결정까지는 채 5분도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원 전 회장은 이사장단의 이같은 추천 결정에 “향후 이사회 선임절차를 밟아 만약 회장직을 맡게 되면 남은 재임기간 동안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국민산업이자 국가성장동력 산업으로 확고히 발전해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사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추천된 만큼 오는 19일 이사회의 회장선임 절차와 이후의 총회 보고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원 회장의 취임은 12월1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 2월까지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원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3월 임기 2년의 제21대 회장에 취임했으나 ‘국회의원 시절 제약산업육성및지원에관한특별법을 대표발의하는 등 당시의 입법 활동이 협회와 업무연관성이 있다’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지난 1월말 취업제한 결정을 수용, 자진해서 사임한 바 있다.

원 전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33, 34대 직선제 대한약사회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부 산하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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