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활용 치매예방 콘텐츠 개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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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활용 치매예방 콘텐츠 개발 활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11.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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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솔루션즈 학습지형 ICT 프로그램, 11월8일부터 킨텍스 박람회에서 소개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등 치매환자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ICT를 활용한 치매예방 종합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디지털 놀이 콘텐츠를 활용한 인지 훈련과 기억 훈련 등이 노인성 질환과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서비스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 하지만 기존의 태블릿PC를 활용한 디지털 치매예방 콘텐츠는 조작방식이 노인의 특성과 요구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해 실효성이 떨어지고 지속적인 업데이트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이에 착안해 (주)브레인솔루션즈(대표 이동훤 대표)는 노인에게 친숙한 학습지형 ICT 기기에 700여 개의 동영상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교육을 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노인 대상 디지털 놀이 콘텐츠는 우선 조작이 간단해야 하며, 집중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인 20~30분 이내로 구성돼야 하고 집중력이 떨어질 경우 기분전환 시도와 함께 유연성을 가지고 대할 보조 인력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시각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지금까지는 음악, 미술, 체조, 웃음 등 각 분야 전문 강사들이 어르신들을 교육해 왔지만 이 종합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뇌훈련을 포함한 모든 분야를 1인의 강사가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다.

1대1 교육, 소그룹 교육 및 대그룹 교육이 모두 가능하며, 700여 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각각 1개씩의 앱에 담아 모두 4개의 앱에 2천여 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요양시설과 재가방문센터, 경로당, 복지관 등 어르신을 위한 치매 예방프로그램이 필요한 곳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정부가 치매국가책임제를 토대로 전국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면서 치매예방의 필요성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어 치매에 대한 국민의 인식도 많이 개선된 상태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 부산, 광주, 전남, 서울, 인천 등 주요 치매안심센터에 이미 공급돼 활용 중이며 보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동훤 대표는 “중증치매환자 1인에게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이 연간 2천만원이 넘는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예방교육을 받으면서 6개월마다 치매검진을 받게 된다면 중증 치매환자 증가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면서 “이 프로그램이 정부의 치매 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중증 치매환자로 인해 파괴되는 가정의 숫자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브레인솔루션즈는 이 교육 프로그램이 강사들이 쉽게 배워서 강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주로 40대~50대 여성들이 70대~80대 시니어를 교육하면 경력단절여성이나 조기 퇴직자뿐만 아니라 소규모 브레인센터 개설을 통해 소호창업 및 1인 기업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브레인솔루션즈는 11월8일(목)부터 10일(토)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시니어 리빙&복지 박람회’에 부스를 마련해 자세한 시연 및 안내를 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기기 및 프로그램 전시뿐 아니라 실제 교육 시연을 통해 프로그램의 특징과 효과를 방문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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