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호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사진>가 지난 10월30일 열린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평의원회의에서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0년 10월까지 2년.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는 지난 2013년 한국스텐트연구학회로 창립돼 공학·기초, 임상의학, 산업체 등 산학연 3개 분야 전문가 800여명의 정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다학제학회다.

학회는 새로운 도약과 전문 영역의 확대를 위해 지난해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평의원회는 순환기내과·소화기내과·영상의학과·신경외과 등 임상교수 16명, 공학·기초 교수 10명, 산업체 대표 6명으로 구성됐다.

신임 정 회장은 “앞으로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의 국제화를 비롯해 학회지 발간, 법인 설립을 위해 매진하겠다”면서 “특히 오는 2020년 시작된 범부처의료기기사업을 목표로 연구력 향상에 주력해 국내 의료기기의 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 교수는 지금까지 총 1천496편의 국내외 학회지 논문(국제학회지 1천13편), 의료기기 관련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 66건, 저서 76편 등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