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 한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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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 한국 진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1.0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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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오스헬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와 MOU 체결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 한국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건다.

시네오스헬스(Syneos Health)는 10월30일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사장 지동현, KoNECT)와 한국 의약산업의 신약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네오스헬스는 전 세계 11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톱3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수탁기관)로서, 아이엔씨리서치(INC Research)와 인벤티브헬스(inVentiv Health)가 2017년 8월 합병해 탄생한 회사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네오스헬스는 전 세계 주요 다국적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들의 신약개발을 위한 컨설팅 및 임상시험 수탁 경험을 갖고 있으며, 임상개발뿐 아니라 마케팅, 영업에 이르기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CRO이다.

KoNECT의 MOU를 통해 △한국 바이오 의약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의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활동 △혁신적 신약의 접근성 제고 △한국의 글로벌 임상시험 리더십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 및 발전 방향 공유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KoNECT는 내년부터 국내 제약사, 바이오벤처 및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약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역량의 확대를 위해, 시네오스헬스의 신약개발 글로벌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을 초청, 국내사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한 사례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네오스헬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수석부사장 미란다 포터(Miranda Porter)는 “우수한 임상연구 환경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임상시험산업본부는 임상시험 인프라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시네오스헬스의 축적된 글로벌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또한 한국에 좋은 임상연구를 유치해 혁신적인 치료법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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