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윤일규 의원, 전공의 폭행 대책 방안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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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윤일규 의원, 전공의 폭행 대책 방안 마련 촉구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10.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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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환경평가위 위원 구성 전공의에 불리해 개선돼야
박능후 장관 “분과세분화해 전공의 의견 반영 모색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병원내 전공의 폭행 문제 해결책을 복지부에 주문했다. 아울러 수련환경가위원회 위원 구성에 전공의 대표 수를 더 늘려줄 것도 요구했다.10월29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에서 윤일규 의원은 “전공의 수련 및 근무환경 설문조사를 했더니 20%가 실제 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고 10%는 환자에게 폭행을 당했다”면서 “나머지는 교수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혜란 수련환경평가위원장에게 전공의 폭행 예방지침이 왜 이제야 위원회에서 통과됐는지를 물었다.

전공의 폭력은 근절돼야 한다고 전제한 이혜란 위원장은 “위원회서 2천만원의 비용을 지출해 전공의 중심의 대응 매뉴얼을 만드는 추진단을 결성해 1차 안을 지난 8월에 받았다”며 “이를 검토해보니 일반적인, 병원 안에 있는 모든 직종에 해당하는 매뉴얼로 구성돼 있어 8월30일 위원회를 열어 전공의에 특화된 내용을 함축하기로 하고 결정을 유보해 최근 11차 회의에서 수정보완 걸쳐서 통과시켰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에 윤 의원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 13명 중 9명이 교수이고, 2명은 병원장으로 교수한테 유리한 의결 구조로 되어 있어 전공의 폭행한 교수를 처분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기능 중 교육 목적에는 교수가 많은게 문제가 없지만 전공의 환경개선과 처벌에 있어 전공의 대표 2명은 부족한 만큼 전공의를 대표하는 위원을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분과를 다시 세분화하는 방안 등 전공의들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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