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현영 교수 연구팀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커뮤니티케어 제도 및 재택의료 등과 관련해 한국 현실에 맞는 재택의료의 디자인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연구계획을 소개했다.
연구팀은 그동안 지역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방문간호서비스와 접목해 재택진료를 진행한 경험, 또 수십 년간 쌓아온 병원 가정간호시스템 구축, 일본의 고령화를 대비한 우수 의료기관을 수차례 탐방하면서 얻어온 지식과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한국형 재택의료 모델을 연구개발해 왔으며 케어디자인 센터가 참여해 환자중심의 케어디자인을 접목할 예정이다.
신현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의료현장에서 방문간호서비스의 관찰, 의사와 간호사, 환자 및 가족 등 이해관계자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실정에 적합한 재택의료 모델을 제안할 계획”이라며 “본 연구결과가 한국형 커뮤니티 케어 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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