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응급의료 종사자 서명운동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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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응급의료 종사자 서명운동 종료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10.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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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3개 응급의료기관 1만명 이상 참가
대한응급의학회, 적극적인 법률 개정과 정책 변화 촉구

폭력 없는 응급실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전국 응급의료 종사자 서명운동’이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대한응급의학회(이사장 홍은석, 울산의대)는 10월18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 열린 2018년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지난 8월9일부터 전국 403개 응급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응급구조사 등이 참여한 ‘폭력 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전국 응급의료종사자 서명운동’이 1만51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1달 만이 9월11일 7천173명을 돌파했으며 2달이 만이 10월8일에는 8천112명이 참여하는 등 폭력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에 동참이 이어졌다.

서명운동 기간 동안 대한응급의학회는 전국 403개 응급의료기관에 공문과 함께 회송용 봉투를 발송하는 등 서명운동 참가를 독려했다. 특히 자발적으로 대한응급의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서명지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우편 또는 팩스를 이용해 참가한 경우도 많았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홍은석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은 추계학술대회 동안 열린 총회에서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응급의료종사자 및 국민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서명운동으로 응급의료종사자뿐만 아니라 폭력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홍 이사장은 “1만명이 넘게 서명한 총의를 모아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과 정부에 적극적인 법률 개정과 정책 변화를 촉구하겠다”며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최선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학회의 역량을 계속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응급의학회는 국회의 구체적인 입법 성과나 정부의 가시적인 정책 변화가 아직은 없지만 2개월이라는 단기간에 전국 403개 응급의료기관 1만51명의 폭발적인 참여를 보인 ‘폭력 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전국 응급의료종사자 서명운동’이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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