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전성분 표시제’ 전면 시행에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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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전성분 표시제’ 전면 시행에 대비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0.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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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회원사에 전성분 표시 요청
12월3일부터 기존 주성분만 표기된 의약품 생산·판매·유통 불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오는 12월3일부터 ‘의약품 전성분 표시제’의 전면 시행에 대비하고자 회원사에 전성분 표시를 요청했다.

‘의약품 전성분 표시제’의 시행으로 앞으로 면적이 좁은 용기 등 일부 예외조건을 제외한 나머지 의약품은 용기·포장·첨부문서 등에 모든 성분을 기재해야 한다. 동시에 기존의 유효성분 등 주성분만 표시한 의약품은 일절 생산, 판매, 유통이 금지된다.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도입된 이번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제조업체 홈페이지 등 온라인상에도 전성분으로 업데이트된 정보 제공이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도 연착륙을 위해 올해 7월부터 회원사 홈페이지에 자사 제품에 대한 전성분 표시를 요청하는 한편, 해당 정보를 협회 홈페이지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연동 중에 있다.

회원사들이 자사 홈페이지에 전성분 정보로 업데이트하고, 해당 웹사이트 주소를 협회에 보내면 협회가 홈페이지(회원사 현황)에 해당 주소를 링크하는 방식이다.

10월22일 현재 협회 홈페이지에 링크된 회원사는 36개사로, 협회는 각사 홈페이지에 의약품의 전성분 표시사항을 변경하는 기간 등을 감안할 때 회원사들의 동참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오는 11월말까지 지속적으로 회원사 홈페이지 연동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성분 정보 업데이트 및 홈페이지 연동에 전 회원사들이 함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전성분 표시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유관단체와의 협력 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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