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 폐암 환우 산악회 가을 등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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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 폐암 환우 산악회 가을 등산 활동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8.10.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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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우회 회원과 가족 등 100 여명 참석

원자력병원(병원장 노우철)은 폐암 환우들로 구성된 산악회가 10월20일(토) 오전 9시30 도봉산 등산을 했다고 밝혔다.

도봉산에 위치한 망월사까지 약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코스로 구성된 이번 산행은 본원에서 폐암 수술을 한 환우회 회원과 환우가족, 의료진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산악회는 회원들이 활발한 등산 동호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봄과 가을에 2회 씩 의료진과 함께 병원 인근 불암산과 도봉산 등산을 이어오고 있다.

한 산악회 회원은 “한쪽 폐는 없지만 등산으로 남은 폐가 단련돼 기능이 크게 좋아졌다고 한다. 산 오르는 건 꿈도 못 꿨는데 지금은 날다람쥐 소리를 듣는다”고 말했다.

흉부외과 백희종 박사는 “첫 산행에 오신 분들이 모두 건강하게 계신다”며, “같은 경험을 가진 환우들이 함께 산행을 하며 건강과 함께 정보와 희망도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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