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학술대상에 부산약대 정해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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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학술대상에 부산약대 정해영 교수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0.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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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의 미세한 염증반응에 의한 ‘노화 촉진’ 가설 세계 최초 제안
한독(회장 김영진)과 대한약학회(회장 이용복)가 공동 제정한 ‘한독학술대상’의 49번째 수상자로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정해영 교수가 선정됐다.

약학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1970년 제정(당시 약학학술상)된 ‘한독학술대상’은 뛰어난 연구 성과를 통해 약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정해영 교수는 노화가 생체의 미세한 염증반응에 의해 촉진된다는 ‘노화의 분자염증 가설’을 세계 최초로 제안했다. 이 가설을 통해 운동, 식이제한 및 노화조절 물질로 노화 제어가 가능하다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이 가설을 바탕으로 시스템 생물학에 근거한 새로운 신약개발 체계를 도입, 노화제어 신약 및 화장품 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0월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인 정 교수에게는 상금 2천만원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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