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보건의료산업, 일자리 창출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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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보건의료산업, 일자리 창출 ‘효자’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10.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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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 포함해 지난해 총 82만9천명, 5년간 연평균 4.3% 늘어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일자리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보건산업 일자리는 최근 5년간 연평균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병)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보건산업 일자리 현황’에 따르면 2017년 보건산업 일자리는 의료서비스를 포함해 82만9천명으로 2016년 79만5천명에서 4.3%인 3만4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보건의료서비스는 2016년 65만7천명에서 2017년 68만5천명으로 2만8천명 증가했으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제조산업 종사자는 6천명 증가(제약 2천400명, 의료기기 2천500명, 화장품 1천500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보건산업 일자리 추이를 보면, 보건산업 전체적으로 일자리가 연평균 4.3%(보건제조산업 6.3%, 의료서비스 3.9%) 증가했으며, 보건제조산업의 경우 화장품산업의 일자리가 연평균 10.7%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보건산업 일자리 현황
남인순 의원은 “최근 고용동향을 보면 보건산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특히 저출산·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 등 보건의료 환경변화로 보건산업 일자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해 가족 중심의 돌봄체계를 국가적‧사회적 돌봄체계로 전환하고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신성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14만6천명 수준인 바이오헬스 일자리를 2022년까지 18만8천명으로 확대하는 등 바이오헬스 관련 일자리 4만2천개를 만들고 바이오헬스 전문인력을 2022년까지 1만명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육성,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기반 구축, 의료기기 글로벌 성공모델 창출을 추진할 예정이며,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혁신성장 분야인 5대 보건신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33개의 유망직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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