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알젠’ 원천기술, 미국 특허 등록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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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 ‘알젠’ 원천기술, 미국 특허 등록 승인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0.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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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의 망막치료 레이저 ‘알젠(R:GEN)’의 원천기술이 미국 특허로 등록됐다.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알젠의 핵심 기술이 미국 특허로 등록됐다고 10월15일 밝혔다. 미국에서의 안과 분야 특허 등록으로는 네 번째다.

2012년 출원한 알젠 원천기술은 안구 치료에서 레이저가 방사되는 빔 생성 작동을 제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등록 특허에는 △순차적으로 에너지를 증가시키며 복수의 빔 생성 작동을 제어하는 기술 △빔의 최대 수준에서 발생한 기포가 검출될 때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기술 △복수의 빔을 생성하면서 이를 정보로 저장하는 메모리 기능 △빔 각각의 초점 위치를 제어하는 스캐너 기술 등이 포함됐다.

알젠은 망막색소상피(RPE)층에만 선택적으로 영향을 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정상적인 RPE층의 재생을 유도한다. 국내에서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과 당뇨병성황반부종으로 허가받았다. 또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선택적 망막 치료술에 대한 제한적 의료기술 실시 기관이 고시돼, 등록된 병원에서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에 대한 비급여 시술이 가능해졌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보통 미국에서의 특허 등록은 5~6년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이번 미국 특허등록으로 핵심원천기술에 대한 IP 포트폴리오를 형성해 기술 보호 및 진입장벽을 높여 상당 기간에 걸쳐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확보된 기술은 기존 시술 시간을 더 짧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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