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10월16일 0시 상황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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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10월16일 0시 상황 종료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10.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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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8일 양성판정 받은 환자로부터 시작, WHO 기준 기간 동안 추가 환자 없어
2018년 메르스 사태가 10월16일 0시부로 상황이 종료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9월8일 양성판정 받은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10월16일(화) 0시부로 종료된다고 15일 밝혔다.

WHO 기준에 따라 확진환자가 음성판정을 받은 날인 9월17일부터 최대 잠복기인 14일의 두 배가 경과된 시기까지 추가 환자 발생이 없는 경우 상황이 종료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9월21일 이번 확진환자로 인한 메르스 추가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음을 밝히고, 9월22일 0시를 기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낮춘 바 있다.

다만 메르스의 해외 유입 가능성은 계속 있으므로, 정부는 이번 대응 과정 중에 지적된 부분은 평가·점검해 메르스 대응체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메르스 국내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국민들께 중동국가를 방문할 경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금지,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 메르스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는 등 검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과 여행 후 의심증상 발생 시 보건소나 1339로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의료기관 종사자에게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 내국인은 DUR을 적극 활용하고, 외국인은 문진 등을 통해 중동 여행력을 확인해 메르스가 의심될 경우 해당 지역 보건소나 1339로 신고하고, 의료기관 감염관리 강화에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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