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병원, 노원경찰서와 응급실 폭행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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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병원, 노원경찰서와 응급실 폭행 방지한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0.1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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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기반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을지대학교 을지병원(병원장 유탁근)은 10월10일 오후 3시 노원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노원경찰서와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탁근 을지병원장과 임정주 노원경찰서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최근 응급실 내 폭행 등 범죄 발생이 연이어 이어지면서 노원경찰서-을지병원-상계백병원-원자력의학원 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의료인을 비롯한 병원 방문객에 대한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함께 노력하기로 한 것.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병원과 경찰서를 연결하는 양방향 긴급신고 비상벨 설치‧운영 △경찰의 순찰을 통한 범죄예방 활동 △응급실 폭력‧난동 등 긴급신고 접수 시 신속출동 및 초동조치 △안전요원 배치‧운용 등에 상호협력하게 된다.

이로써 응급의료 현장에서 의료진 및 환자 대상 범죄예방 및 폭력 등 사건에 엄정대응하고,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탁근 을지병원장은 “그동안 응급실 내 환자 및 보호자의 협박 등 위급상황 시 의료진들은 치료과정에서 위축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며 “오늘 협약식을 통해 의료진이 보다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국민 건강증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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