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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신경종양, 내시경 수술 ‘대안’ 부상
세브란스 문인석 교수팀, 수술시간 짧고 안면신경 마비 등 후유증도 없어
2018년 10월 10일 (수) 10:58:57 최관식 기자 cks@kha.or.kr
그 동안 개두술이나 감마나이프로만 치료가 가능했던 청신경종양에서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로 수술시간이나 재원 기간을 줄이고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문인석 교수팀은 청신경종양 환자 7명을 대상으로 내시경 만을 이용해 개두술 없이 외이도(귓구멍)를 통한 전정신경초종(청신경초종) 절제술 기법으로 종양을 제거한 결과 기존의 개두술에 비해 수술 시간과 회복기간을 줄이고 환자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10월1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두개저수술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 ‘Journal of Neurological Surgery Part B : Skull Base’ 최신호에 게재됐다.

청신경종양은 평형감각과 청각을 담당하는 전정달팽이 신경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주로 한쪽에서 발생하지만 드물게 양쪽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보통 40~50대에 많이 발생하며 청력감퇴나 이명(귀울림), 어지럼증 등을 동반한다. 종양이 커지면 신경을 압박해 안면마비나 보행실조 등도 나타나게 된다.

그 동안 청신경종양은 머리를 여는 개두술이나 감마나이프를 통해 치료해왔다. 하지만 수술의 경우 신경학적인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고, 감마나이프의 경우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어서 재발 가능성이 높았다.

내시경 수술은 기존의 두개골을 여는 수술이나 귀 뒷부분을 절개하는 수술과 달리 귓구멍으로 내시경을 넣어 수술한다. 고막 절개창을 이용해 내이도까지 내시경과 수술 기구가 들어가 종양을 제거하게 된다. 문 교수팀은 세계적으로 두 번째이자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이번 수술에 성공했다.

문인석 교수팀은 2016년 6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종양의 크기가 작은 Koos Grade Ⅰ/Ⅱ의 청신경종양 진단을 받은 7명을 대상으로 내시경 만을 이용한 제거수술을 시행한 결과 7명 모두 안면신경 마비 없이 종양이 완전히 제거됐다고 밝혔다.

수술을 받은 7명의 평균 수술시간은 194분(±64.9분)으로 기존의 수술방법(351.6분±5.8분)에 비해 짧았고, 입원기간도 7.4일(±1)일로 수술(9일±0.7일)보다 줄어들었다. 환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수술 상처가 보이지 않으며 후유증이 적어 기존의 방법(69.8/100점)에 비해 수술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86.5/100점).

문인석 교수는 “작은 종양의 경우 개두술과 피부절개 없이 종양을 제거할 수 있어 환자에게 부담이 적고 수술시간이나 회복시간,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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