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관련 질환자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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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관련 질환자 매년 증가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10.0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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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86만명 스마트폰 질병에 시달려
김광수 의원 “복지부 차원의 예방법이나 대책 마련해야”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9명이 스마트폰과 관련된 4대 질병환자(거북목증후군, 터널증후군, 안구건조증, 불면증) 역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사진)은 10월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7 스마트폰 관련 질병(거북목증후군, 터널증후군, 안구건조증, 불면증) 현황’ 분석한 결과 586만6511명(중복포함)이 스마트폰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대표적인 스마트폰 질병 중 하나인 거북목증후군의 환자수는 △2013년 239만4037명 △2014년 257만5406명 △2015년 260만6414명 △ 2016년 270만 2398명 △2017년 278만7165명으로 조사됐다.

안구건조증은 △2013년 211만8931명 △2014년 214만7410명 △2015년 216만 7,968명 △2016년 224만4627명 △2017년 232만9554명으로 증가했으며, 터널증후군은 △2013년 17만6514명 △2014년 17만5069명 △2015년 17만6613명 △2016년 18만4215명 △2017년 18만 7937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

마지막으로 불면증은 △2013년 42만 5,077명 △2014년 46만 1,790명 △2015년 50만 5,685명 △2016년 54만 2,939명 △2017년 56만 855명으로 잠 못이루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김 의원은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삶은 보다 편리해졌지만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전에 발병하지 않았던 각종 질병들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스마트폰 질병에 대해 복지부 차원의 예방법이나 대책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국민 10명중 9명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각종 스마트폰 질병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스마트폰, 컴퓨터 등 IT기기 관련 질병에 대한 보건당국의 예방 대책을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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