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서비스 개선 통해 시립병원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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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서비스 개선 통해 시립병원 경쟁력 강화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10.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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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김병관)이 치과 서비스 개선사업을 통해 시립병원의 의료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아직도 ‘시립병원 치과’라고 하면 낙후된 시설과 낮은 의료수준을 떠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젠 옛말이 됐다.

또한 취약계층의 경우, 치과 진료에 대한 심리적·비용적 부담으로 인해 대형병원 대비 낮은 진료비를 제공하는 시립병원에 방문하는 것조차 망설이거나 포기해 병을 키우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보라매병원은 진료환경 개선과 의료 질 향상을 통한 공공의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치과 서비스디자인’ 사업을 실시했다.

일반 환자부터 장애인, 행려환자까지 치과를 이용하는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지난 2017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모두가 편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다각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보라매병원 치과는 소외·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치과 문턱 낮추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동작구에서 진행한 ‘취약계층 구강관리사업’에 동참해 치과 진료가 시급한 저소득 환자의 치료 전 과정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역 내 어르신들의 올바른 구강관리를 위한 ‘치과 건강강좌’를 개최하기도 했다.

치과 이호 교수는 “보라매병원 치과는 기존 시립병원 치과 이미지를 탈피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공공의료를 선도해 나가는 병원 모습에 발맞춰 치과 역시 모든 사람에게 진료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고난이도 치과 분야 수술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난 2016년 시·도립병원 최초로 양악수술센터와 임플란트센터를 동시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8월부터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등 최상의료 구현과 환자의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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