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그린메디 안전주사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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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그린메디 안전주사기’ 출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0.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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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림 예방, 재사용 차단으로 안전 및 편의성 제고
미국 FDA 및 OSHA 안전주사기 기준 반영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첨단소재 및 부품전문기업 상아프론테크(대표 이상원)와 제휴를 맺고 ‘그린메디 안전주사기(Green Medi Super Safety Syringe)’의 독점 판매에 들어간다.

‘그린메디 안전주사기’는 취급 및 폐기시의 안전성을 높이고 재사용을 원천적으로 봉쇄해 자상이나 감염 등의 문제를 개선한 일회용 멸균 안전주사기(의료기기)이다.

▲ 그린메디 안전주사기
이 제품은 사용 후 주사침(주삿바늘)이 실린더(주사기 몸통)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게 하고, 피스톤(주사기 밀대)를 꺾어서 폐기하도록 설계해 찔림 등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재사용의 여지를 없앴다.

또한, 사용이나 폐기를 위해 덮개 등 별도의 부품을 추가하는 방식이 아닌 올인원(all-in-one) 형태의 제품으로 조작이 용이하고 위험 요소가 적다.

특히 사용자의 손과 주사침의 격리성, 재사용의 방지, 단순·용이한 취급법 등을 골자로 하는 미국식품의약국(FDA) 및 직업안정위생국(OSHA)의 안전주사기 기준을 반영하여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전국의 병·의원을 대상으로 주사침 안전사고 예방 및 주사기 재사용 금지, 보험급여 적용 등과 관련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의료용 주사기의 경우 사용 중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혈액 등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오염 및 2차 감염의 우려가 있고, 바늘에 의한 안전사고 등이 있을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안전주사기 사용을 의무화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등에서는 안전주사기 사용이 의무화되어 있으며, 국내의 경우 최근 발생했던 의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감염 사태 이후 안전주사기 사용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개정된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관련 규정에 따라 주사침이 안으로 당겨 들어가거나, 안전캡으로 감싸지는 등의 안전 설계가 되어 있어 주사침 자상 및 재사용을 예방하는 치료재료로서 △혈액 매개 감염병 환자 및 의심 환자 △응급실 내원 환자 △중환자실 입원 환자에 대한 사용시 이달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한편 ‘그린메디 안전주사기’를 개발한 상아프론테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자동차, 의료기기 등과 관련한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및 부품 제조사로, 지난 2013년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해 현재 국내 안전필터주사기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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