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첨복재단, 치매진단 MRI 조영제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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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첨복재단, 치매진단 MRI 조영제 개발 나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0.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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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신규과제 선정…5년간 40억원 지원받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길수)는 ‘치매조기진단을 위한 MRI 조영물질 개발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18년도 제2차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의 신규과제로 선정돼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약 4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의 조기진단 실용화 연계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 확보와 향후 치매 조기진단 뇌 영상 의료산업을 주도하는 사업화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조기진단 뇌 영상 기술은 고령화 사회의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인 치매 극복의 핵심기술로, 자기공명영상(MRI) 기술은 방사선 위험이 없고, 영상의 해상도 및 해부학적 영상이 매우 뛰어나다. 치매 진단용 조영제를 개발해 MRI 뇌 영상 촬영에 활용한다면 정밀한 치매 조기진단이 가능하게 돼 치매질환 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 총괄 책임자인 장용민 경북의대 교수는 치매조기진단을 위한 MRI 조영물질을 개발을 담당하고, 이태관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 책임연구원은 9.4T 소동물 MRI를 비롯한 최신장비를 기반으로 비임상실험을 통한 조영제의 특성‧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하고, 임상시험의 성공적인 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 김길수 센터장은 “우수한 센터 인프라 활용을 통한 연구 수행으로 각종 뇌질환 진단과 치료용 의료제품 개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실험동물센터는 2016년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인증을 받았고, 국제실험동물학회(ICLAS) 품질관리프로그램(PEP)에 국내 최초 참여해 동물실험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품질검증에 대한 공신력을 인증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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