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복합메디칼센터로 재도약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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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복합메디칼센터로 재도약 한다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9.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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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08주년 기념식 갖고 제2의 도약 다짐
어린이병원 개원 1주년 기념식도 함께 열려
개원 108주년을 맞아 이삼용 전남대학교병원장이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연구력 강화를 통해 복합메디칼센터로 재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밝혀 주목된다.

전남대병원은 9월20일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및 동문 그리고 내외 귀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6동 백년홀에서 개원 108주년 및 전남대어린이병원 개원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남대병원은 차세대 국가성장동력인 첨단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인프라를 구축해, 보다 수준 높은 의료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삼용 병원장은 “한 세기의 세월을 거치면서 국립대병원이자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면서 “이제는 국내 의료발전은 물론 미래 의료를 선도해 나가고 그 원동력인 의료연구를 강화해 새로운 인술 100년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기초연구와 임상연구의 학제간 협력 및 공동연구를 활성화시키고, 충분한 연구공간 확보를 위해 의생명연구지원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의생명연구지원센터는 교육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전남대 의과대학 부지 내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차세대 국가성장동력인 첨단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인프라를 구축해, 보다 수준 높은 의료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병원장은 “정부의 중환자실 관리 정책 강화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중환자관리 전담조직인 중환자진료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여러 개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 중환자실에 대한 관리를 일원화 시키고, 전담전문의를 배치하는 등 중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겠다는 것.

이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은 중환자실 전담조직을 위한 TF팀 가동을 통해 세부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께 열린 어린이병원 1주년 기념식에서 국 훈 전남대어린이병원장은 “어린이병원 전직원은 지난 1년 동안 지역거점어린이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 왔다”면서 “앞으로 국내 유명 대학 및 연구소와 협약을 맺어 어린이 질환치료를 위한 선진적인 의료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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