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한방 융합치료 우수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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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 융합치료 우수성 입증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9.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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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승훈 교수, 국제학술대회에서 활약
국내 의료진이 양·한방 융합치료의 우수성을 입증, 국제학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만성 질환에서 양·한방 치료가 상호보완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 이승훈 교수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ICMART-iSAMS 2018’에서 ‘항혈소판제·항응고제 복용 환자의 침 치료 시 출혈 부작용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연구를 발표해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심·뇌혈관 질환자의 약물 복용 여부와 관계없이 안전하게 침 치료가 가능함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난치성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양·한방 융합치료 효과’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해 침 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약을 펼쳤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보건산업진흥원 양·한방 융합과제에 선정, 난치로 여겨지는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 관리에 양방치료와 한방치료가 상호보완적으로 존립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사전 연구로 참여했던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에 대한 다기관 전침 치료 연구는 지난 7월 당뇨 관련 최고 권위 학술지인 Diabetes Care(IF 13.397)에 게재된 바 있다.

이 교수는 “그 동안의 연구를 통해 침 치료가 부작용 없이 높은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밝혀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침 치료와 더불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ICMART-iSAMS 2018은 전 세계 저명한 의료인 및 학자들이 모여 침을 비롯한 한의약의 최신 임상 활용과 연구 동향에 대한 식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침 치료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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