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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케어 위해 기능 및 수가 재정립 필요”
요양병원협회, 2018 추계 학술세미나 개최
2018년 09월 14일 (금) 08:03:27 박해성 기자 phs@kha.or.kr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이필순)는 9월1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요양병원, 다가올 변화에 대비하라’를 주제로 ‘2018 추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오제세 국회의원(전 보건복지위원장)과 임영진 병원협회장, 최대집 의사협회장, 최혁용 한의사협회장, 신경림 간호협회장, 정영호 중소병원협회장, 이성규 의료재단연합회장, 정은영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 이필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구 고령화 시대에 들어서며 국내 요양병원은 1천484개에 이르고 있다”며 “국내 병원의 전체 병상의 41%를 요양병원에서 케어하고 있지만, 국내 총 진료비의 7.4%만이 노인진료비로 사용되고 있을 뿐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것만 보더라도 요양병원들이 수가는 최저로 받으면서 그 책임은 무겁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현재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커뮤니티케어 제도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요양병원에 대한 기능 및 수가 재정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물론 요양병원들 또한 의료 질에 대한 기준을 정립하고 도시 및 지역의 질 차이 없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뤄야 한다는 점도 이 회장은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병원계의 능동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의료환경이 병원계의 기대와 달리 상반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하지만 이를 탓하기 보다는 적절한 대응을 통해 이겨내야 할 것이고, 우리 스스로도 변화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협의를 통해 개선해 나가야 병원계의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커뮤니티케어의 개요, 추진 현황 및 요양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황승현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추진단장이 주제토의에 나섰으며, 정은영 복지부 과장, 노용균 노인병학회 이사, 정형선 연세대 교수, 손덕현 요양병원협회 수석부회장이 토론 패널로 참여했다.

손덕현 요양병협 부회장은 정부가 사회적 입원환자를 지역사회로 돌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커뮤니티케어플랜’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기능정립과 일당정액수가제도 개선, 중간 의료시설의 도입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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