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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흐름에 적절한 대응 통해 이겨내야”
임영진 병협회장, 능동적 변화 강조
요양병원협회, 2018 추계 학술세미나 개최
2018년 09월 13일 (목) 15:55:02 박해성 기자 phs@kha.or.kr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의료환경이 병원계의 기대와 달리 상반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탓하기 보다는 적절한 대응을 통해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도 변화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협의하고 개선해 나가야 병원계의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9월1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요양병원협회 2018 추계 학술세미나’에서 병원계의 능동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임 회장은 이날 축사에 나서 우선 3년 만에 다시 발생한 메르스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며 며칠 동안 긴장 속에 있었다”며 “병원계 또한 신속한 대응과 노력으로 메르스 확산 방지에 앞장섰고, 아직까지는 잘 방어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요양병원 또한 병원계와 마찬가지로 국가와 국민의 행복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병원협회는 요양병원협회와 함께 필요한 현안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생물학자인 찰스 다윈의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종은 똑똑하거나 강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종’이라는 말이 생각난다”며 “우리 또한 정부 정책의 흐름에 맞는 적절한 대응책을 찾아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병협 회장으로 취임 후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계가 힘을 모으면 계란이 아닌 바위가 될 수 있다”며 “바위로 바위를 친다는 자신감으로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지금의 고통을 겪어야 하는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고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머리 모아 협의하고 해결해 나가자”라며 “이 과정에 병원협회가 함께 하겠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오제세 국회의원(전 보건복지위원장)과 최대집 의사협회장, 최혁용 한의사협회장, 신경림 간호협회장, 정영호 중소병원협회장, 이성규 의료재단연합회장, 정은영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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