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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환자 현지병원 방문 안했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 대화록 공개…검역법 개정 검토 필요
2018년 09월 13일 (목) 10:19:42 오민호 기자 omh@kha.or.kr

정부 발표와 달리 메르스 확진 환자가 현지병원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은 9월12일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의 발표와는 다르게 메르스 확진 환자가 인천국제공항 입국 후 검역과정에서 ‘쿠웨이트 현지 병원을 방문한 적이 없다’고 말한 사실을 공개했다.

홍절호 의원실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환자와 검역관 간의 대화록’에 따르면 해당 환자가 ‘현지 병원에 방문한 적이 없고 약을 복용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홍 의원은 “대화에 의한 형식적 검역은 환자를 분류에 있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중동국가 입국자 중 일부의 의심 증상이라도 반복적으로 나타난 경우 별도 세부기준을 근거로 검역관의 자체 판단에 의해서 검체채취 및 혈액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검역법 개정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쿠웨이트 현지에서 지난달 28일 병원을 한 차례 방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시도 소속 역학조사관이 환자가 현지 병원을 두 차례(9월4일, 9월6일) 방문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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