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대표 ‘인공지능 종합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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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대표 ‘인공지능 종합병원’으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09.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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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을지대병원, 인공지능+모바일 접목한 ‘AI-EMC’ 구축 추진
의정부에 새 병원을 건립 중인 을지대학교의료원이 스마트병원 시스템인 ‘AI-EMC’(Eulji Mobile Care·가칭) 구축을 추진한다.

을지의료원(의료원장 이승훈)은 오는 2021년 3월 개원 예정인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을 ‘인공지능 종합병원’으로 만들기 위한 ‘AI-EMC’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I-EMC 개발은 개원 총괄운영본부와 을지대학교 병원경영연구소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AI-EMC’는 의료사물인터넷(IoMT), 모바일서비스(m-Hospital)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것으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 흐름에 따라 병원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을지의료원은 우선 내년 하반기까지 정밀의료 정보시스템을 위한 의료정보 빅데이터화와 모바일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개발에 몰두하게 된다.

데이터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업체와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의료서비스 기기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2021년 3월 개원하게 될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인공지능 종합병원’으로 오픈하게 된다.

‘AI-EMC’가 완료되면 환자들은 모바일을 통해 예약은 물론 MRI, CT, 내시경 등의 주요 검사결과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질환 정보와 검사 전 주의사항 등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암 등 질환에 대한 치료정보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의료원은 이번 시스템 개발이 지역 의료의 서비스 질 향상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병원 운영비뿐만 아니라 환자 치료비 절감 등의 효과를 가져와 지역 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혜택을 돌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훈 을지의료원장은 “지난 60여 년간 한결같이 고객중심경영을 지향해온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이번에 개발하는 ‘AI-EMC’ 시스템을 통해 고객 맞춤형 정밀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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