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에 추무진(57)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이 9월11일자로 임명됐다고 이날 밝혔다.

추무진 이사장은 지난 6월1일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이후 약 3개월간의 후보자 공모, 심사 및 추천 등의 절차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청했고 대통령이 임명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추무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이사장에 임명한 것은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로서의 역량과 함께 지금까지 쌓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국제협력을 증진하고 인도주의 실현에 기여하는 기관 미션을 달성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건의료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향후 이사장으로서 필요한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60년 경북 포항에서 출생한 추무진 신임 이사장은 환일고(1979)를 나와 서울대 의학과(1986), 서울대 의학석사(1992), 서울대 의학박사(1995) 학위를 각각 취득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다.

충북대학교 의학과 전임강사·조교수·부교수(1992~2001)를 거쳐 순천향대학교 의학과 부교수(2001~2002), 메디서울이비인후과 원장(2002~2014)으로 활동했다.

대한의사협회 제38·39대 회장(2014~2018)과 한국의사 100주년기념재단 이사장(2014~2018), 용인시 의사회 회장(2012~2014)을 역임했으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2014, 보건의 날 유공자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