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 산하 지방병원회가 회원병원 임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무료 MBA 강좌’를 개설해 지방병원회 역할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

대전·세종·충남병원회(회장 최원준)은  9월6일 오후 2시 건양대병원 암센터 제3세미나실에서 ‘제1기 메디칼 MBA 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대한병원협회 산하 지방병원회중에서 회원병원 임직원들을 위한 MBA 강좌를 개설한 것은 대전·세종·충남병원회가 처음.

이날 개강식에서 HM& Company 정기선 상임고문이 나와 ‘계수관리에 의한 병원경영’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 것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3시30부터 2강좌씩 3시간 일정으로 대전·세종·충남병원회 회원병원을 순회하며 10월25일까지 두달간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원준 회장은 이날 개강식 인사말에서 “이제 지역 병원회는 단순히 친목단체가 아니라 소속 병원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면서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9월6일 현재 매 강좌당 등록된 인원은 30여명. 8회차까지 합산하면 연인원 300여명이 넘는 회원병원 임직원들 강좌를 들을 예정이다.

대전·세종·충남병원회에 가입한 회원병원 50여곳중 18곳에서 등록을 신청했다.

9월13일 두 번째 강좌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창의센터장 김진영 교수와 명지병원 병원문화혁신본부 이경숙 센터장이 나와 각각 ‘병원의 변화와 혁신’과 ‘명지병원의 환자공감센터 운영사례’가 준비돼 있다.

강좌 장소는 순회강좌 일정에 따라 대전을지대병원에서 진행된다.

대전·세종·충남병원회는 총 8차례에 걸친 강좌에서 △의료프로세스 관리 관리자의 리더십 △경영진의 리더십 근거기반의 의사결정 △경영전략 환자안전 △서비스전략 △인적자원 관리 미래전략 등 병원 임직원들에게 유익한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