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90주년 기념음악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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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90주년 기념음악회 성황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9.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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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홀을 기리며' 주제, 민족과 박애정신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 다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90주년 기념 음악회(로제타홀을 기리며)가 9월1일 오후 6시 인촌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나춘균 고려의대 교우회장은 환영사에서 “모교의 뿌리가 되어 준 선교사이며 의사인 로제타홀 여사를 기리고, 함께 헌신했던 길정희, 김탁원 부부 그리고 여의사양성이라는 숭고한 뜻을 위해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를 설립한 김종익 선생과 박춘자 여사를 생각하며 기념음악회를 마련했다”며 “국경과 인종 그리고 이념을 뛰어 넘는 박애정신과 민족에 대한 깊은 사랑의 실천이 이 민족에게 얼마나 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깊이 통찰하며 사유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기형 고려대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은 인사말에서 “민족과 박애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90년의 역사동안 겨레의 아픔을 치유하고, 누구보다 앞선 시대정신으로 대한민국 의료계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왔다”며 “지난 9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탕으로 다가올 100년은 물론 더 먼 미래를 바라보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우들에게 고려대의료원이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분야 차세대 국가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며 미래의학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이홍식 고려의대 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의대 90주년을 바탕으로 참의사 양성과 의학발전을 선조하며 우리 사회를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90년의 유산으로 우리에게 부여된 사명을 다해 보다 나은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고대의대 동아리인 어쿠스틱 밴드 ‘쿰크’, 피아노동아리 4hands와 바이올린 협주, 응원 및 댄스 동아리 ‘갈채’ 등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피아노 삼중주 △바리톤 김재정 △코리아싱어즈 △현대무용 △테너 김남두, 바리톤 나의석, 소프라노 이지연, 테너 신동원 등의 다채로운 선율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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