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철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회장, 소독지침 및 술기 등 회원 교육에 노력
“내시경을 얼마나 잘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국민건강이 좌우됨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질 관리에 노력하겠다.”박현철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회장은 9월2일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규정 많은 내시경 관련 자료를 정리해 회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질 관리에 중점을 두고 내시경의 기초적인 술기, 진단 및 환자관리 등에 대한 강의와 감염 및 약물 관리, 보험청구 등 임상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김영선 학술이사는 대장암 예방 캠페인인 ‘드림 프로젝트’와 관련해 홈페이지에 회원들을 위한 최신 정보 제공을, 일반인에게는 질환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대장암 검진을 45세부터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 바로 적용할 수 없지만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미국은 최근 30∼40대 발병률이 늘어나고 있다. 젊은층 사망 비율이 아직은 낮지만 사회생산성 관점에서는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2012년 대장암 스크리닝 시작 연령을 50세로 권고한 바 있다.한편 윤중원 총무이사는 “내시경 소독 관련 교육에 대해서도 학회 차원에서 노력중”이라며 “학회 소독지침이 공단이 인정하는 지침이라 필수 이수 평점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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