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회장, “지역병원회와 교류·협력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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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회장, “지역병원회와 교류·협력에 앞장”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08.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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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협력본부 확대 및 보험정책국 신설 등 병원계 손실 최소화에 주력
부산시병원회 ‘2018 의료경영세미나’ 개최
▲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 박경환 부산시병원회장

“병원협회장의 임기를 시작하며 가장 우선순위를 둔 부분 중 하나가 회원병원들과의 교류, 협력입니다. 지역 병원회의 어려움을 여러 통로를 통해 전해 들었기에 책임감 갖고 병원협회가 앞장서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부산광역시병원회(회장 박경환)가 8월31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 ‘2018 의료경영세미나’에 참석해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임 회장은 이날 행사 축사에 나서 “국내의료 환경은 오랫동안 규제 속에 갇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인해 급변하는 환경은 이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최저임금제와 주 52시간 근무, MRI 건강보험 적용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 및 지방세 혜택 기한 만료 등 헤쳐 나갈 문제가 산적해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병원들의 고충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최근 병원협회 직제 개편을 실시했다”며 “회원지원 실무부서를 크게 확대했으며, 문재인 케어를 전담하는 보험 정책부서를 신설하는 등 협회가 앞장서 병원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국회 활동을 강화하고 복지부, 공단, 심평원과 적극적인 대화도 이끌어 나갈 것임을 덧붙였다.

임 회장은 축사를 마무리하며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얘기했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말이 지금 상황에 가장 어울리는 말 같다”며 “이제는 뭉쳐서 네트워킹을 해야 한다. 부산시병원회가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면 병원협회가 언제든 달려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의 방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정영진 시도병원협의회장, 김태년 대구경북병원회장, 이병관 전북시병원회장 등 병원협회 임원진들과 김윤일 부산시 문화복지진흥실장,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경환 부산시병원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문재인 케어, 최저임금제를 비롯한 노동문제, 환자안전 및 의료질 관리 문제 등 여러 가지 규제가 병원계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부산시병원회가 마련한 이번 의료경영세미나를 통해 대처 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회원병원의 경영에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세미나의 취지를 소개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신명석 대신노무법인 대표의 ‘근로시간 단축 교육’ △성만석 엘리오앤컴퍼니 전무의 ‘문재인 케어 시대의 중소병원 경영 전략’ △황나미 통일사회보장연구센터 박사의 ‘북한 보건의료 현황 및 최근 동향’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며 참석한 150여 명의 회원병원 관계자들에게 최신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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