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대 학생 논문 SCI급 저널에 게재
상태바
원주의대 학생 논문 SCI급 저널에 게재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8.31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이강현) 이소진, 오현정, 이현주 학생이 제출한 논문이 최근 해외 유명 저널인 Scientific Reports(IF 4.122)에 실렸다.

3명의 학생이 제출한 논문(Metabolic syndrome status over 2years predicts incident chronic kidney disease in mid-life adults: a 10-year prospective cohort study)은 대사증후군이 처음에 있었더라도 2년 뒤에 없어진 사람들은 대사증후군 상태를 지속적으로 앓는 사람들보다 10년 뒤 만성신장질환 발생률이 낮음을 근거로 단기간의 운동과 식습관 관리로 오랜 시간 뒤에 발생하는 만성질환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3명의 학생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논문을 올해 초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Scientific Reports에 제출해 지난 8월16일 공식적으로 배포됐다.

▲ 사진 왼쪽부터 이강현 학장, 이소진, 이현주, 오현정 인턴, 허지혜 교수.

지도교수인 김장영(심장내과), 허지혜(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의대생들의 논문이 IF 4점 이상의 수준 높은 해외 저널에 실리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특히 의사 국가고시 준비와 논문 준비를 병행하며 고생했을 학생들이 좋은 결실이 맺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소진, 오현정, 이현주 학생은 “대학에서 배우고 있는 임상 지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고 선별돼 검증되는지 궁금했고, 역학과 과학적 방법론에 대해 배워가면서 실제 임상에 적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논문을 쓰기로 결심했다”며 “2년간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논문 세 명의 저자는 지난 2월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