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개발국 의료인력 교육연수사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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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개발국 의료인력 교육연수사업 선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8.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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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아프가니스탄 중환자실 의료인력 3차년도 연수사업’ 실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김병관)이 국내 공공의료 부문의 발전과 더불어 해외 저개발국에 대한 의료인력 교육연수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보라매병원은 이전부터 △2011년 한국국제협력단의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 역량강화사업’ 위탁 수행기관 선정 △2016년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시 공공병원과 의료지원협약 체결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다양한 형태로 지난 5년간 보라매병원에서 교육연수를 받은 해외 의료진은 약 200여명에 달한다.

현재 박사학위 과정으로 보라매병원 정형외과에서 기초연구를 진행중인 Jin Yuanzhe는 “보라매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연수생의 의료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저 역시 본국으로 돌아가면 이곳에서 쌓은 의학지식을 바탕으로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인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6년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되어 매 해 아프가니스탄 내 의료진에 대한 교육연수를 진행해 온 보라매병원은 해외 저개발 국가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이번 9월 2일부터 15일까지 ‘아프가니스탄 중환자실 의료인력 역량강화 3차년도 연수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 일정은 △중환자 진료 준비 △중환자 진료 체험 △중환자 진료 더 잘 알기 등 연수생이 중환자진료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단기간 내에 효과적으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연수생의 피드백을 반영한 실습 위주의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교육 만족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또한 진료 교육 외에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청와대사랑채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병관 병원장은 “그동안 보라매병원은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의료기술 지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해외 보건의료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의료수준이 낮은 저개발국의 의료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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