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철분 주사제, 혈액 부족 대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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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철분 주사제, 혈액 부족 대안 부상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8.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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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아시아태평양수혈대체학회에서 전문가들 간 논의
▲ 2018 아시아태평양 수혈대체학회 학술대회 참석자들.
고용량 철분 주사제가 전 세계적인 수혈 감소와 공급 부족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8 아시아태평양 환자혈액관리학회(ASPBM)’ 수혈 대체 전문가 그룹회의에서 대한수혈대체학회 이규열 회장은 “미국의 경우 수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수혈 지역도 줄어들면서 수혈로 인한 사망률도 3.3%로 감소하고 있다”며 “이는 세계적인 추세로 이제는 빈혈 관리와 지혈 최적화, 그리고 출혈 최소화로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 대안으로 ‘모노퍼注’를 포함한 고용량 철분 주사제를 수술 전후 적절하게 사용하면 최소한의 수혈로도 수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모노퍼注’는 덴마크 파마코스모스에서 개발한 고용량 철분 주사제로 1앰플에 200mg/500mg 철을 함유하고 있어 한 번 투여로 고용량 철분 투입이 가능하며 성인 남자의 경우 1회 1,600mg까지 투여가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가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 외 최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도 출시됐다.

이번 ‘2018 아시아태평양환자혈액관리학회 학술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 수혈대체 권위자들이 참여해 ‘임상영역별 수혈대체 또는 최소수혈요법’에 대해 집중 토론했으며 한국에서는 이규열 회장, 순천향대 이정재 교수, 고대안암병원 박종훈 교수, 한양대 최동호 교수 등 대한수혈대체학회(KRSTA)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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