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및 학술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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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및 학술심포지엄 성료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8.08.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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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사회, ‘한국 여의사 120년 역사 조명’ 등 주제로 개최

지회, 동창회, 여 교수회 등 전국 지역의 주요 도시에서 각 직역 단체 대표들이 자리를 같이해 여의사들 미래를 논의하고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되는 제13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및 학술심포지엄이 지난 8월25일 오후 4부터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이향애 여자의사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 집행부는 임원 워크숍 개최와 홈페이지 의 새로운 개편 등으로 회원들을 찾아뵙게 되었으며 특히 여의사인권센터를 개설해 의료기관의 성폭력 예방을 통해 여의사 회원들의 권리를 구제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여의사 역사 120년과 더불어 한국여자의사회는 올해 창립 6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오늘 모임에서는 ‘과거를 통해 미래를 읽어 나가자’라는 의미로 구한말 이래 근대부터 여의사 역사를 개척해오신 선배들의 선각자적인 정신을 조명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여의사의 역사를 통해 앞으로 회원들이 의료전문가로서의 책무를 더욱 높이며 지식인이자 지도자로서 국가와 사회에 더 크게 공헌하는 여의사가 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영진 병협 회장은 축사를 통해“역대 회장님을 비롯해 고문과 이사, 각 지회장 등 여자의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대표자들이 모여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여의사 120년의 역사를 조명해 보고 토론을 거쳐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임 회장은“이번 대표자대회 및 학술심포지엄이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을 위한 해법을 모색해 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한국여자의사회를 중심으로 의료계는 물론 정치, 문화, 교육 등 사회 전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여의사들의 활동이 더욱 더 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1, 2 3부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김유선 인제의대 교수의 염증성 장 질환 진단과 치료, 김은영 대구가돌릭의대 교수의 내시경 발전 역사 등의 학술강연이 마련됐다.

개회식 및 기조강연으로 진행된 2부에서는 개회사 내빈 축사에 이어 유혜영 센터장의 ▲한국여자의사회 여의사인권센터 소개와 정인주 공보이사의 ▲한국 근대사회에서의 여의사 활동과 역사적 의미 라는 주제의 강연이 있었다.

이어진 3부에서는 한국 여의사 120년 역사 조명이라는 주제 속에 서울의대, 이화의대. 경북의대 등 7개 대학 의대의 여의사 역사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마지막에는 행사의 의미를 종합해보는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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