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 홀뮴레이저 공동개발 계약 체결
상태바
원텍, 홀뮴레이저 공동개발 계약 체결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8.07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6일 서울대학교 의생명연구원 지석영홀에서 업무협약 진행
원텍(주)(대표 김정현)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수술용 홀뮴레이저 장비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8월6일 서울대학교 의생명연구원 지석영홀에서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술용 홀뮴레이저 장비의 국산화 및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한다. 향후 장비 개발 부문은 원텍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은 이에 대한 임상시험 그리고 의학적 자문을 맡게 된다.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책임자는 서울대학교 의료기기혁신센터 오승준 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이며 장비에 관한 핵심의사(Key Doctor) 역할을 하게 된다.

홀뮴레이저는 2,100nm 파장으로, 절개와 동시에 지혈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다른 레이저에 비해 발열이 적어 주변 조직에 대한 영향이 적고, 조직투과 깊이가 얕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텍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새롭게 개발하게 되는 홀뮴레이저 장비는 비뇨의학과 전용 수술장비로 요로결석은 물론 전립선비대증 등 다양한 병증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오승준 센터장은 “국산 레이저 장비가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보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위해서는 의료현장과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본 센터는 의료기기 산업계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텍 김종원 회장은 “국산 의료기기는 뛰어난 기술력과 오랜시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됐지만 외산 장비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편견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자리잡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함께 국내 의료기기에 대한 선입견을 걷어내고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제품을 개발해 국내 원천 기술력에 대해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