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미래가치를 위한 혁신디자인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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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미래가치를 위한 혁신디자인 모색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7.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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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주최 ‘K-HOSPITAL FAIR 2018’ 8월8일 개막
인공지능, 시설관리, 의료정보 등 다양한 특별전 마련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가 의료계 최신 트렌드와 솔루션을 한데 모아 8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이하 K-HOSPITAL FAIR 2018)’를 개최한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K-HOSPITAL FAIR는 ‘병원의 미래가치를 위한 혁신디자인’을 주제로 열리며, 병원장, 의사, 간호사, 구매물류팀장, IT정보팀장, 시설설비팀장, 의료산업의 제조 및 유통업자 등 의료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B2B 전시회와 특별전, 세미나로 구성된다.

전시품목은 총 16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영상의학기기, 감염 예방 관련 기자재, 의료용품, IT의료정보 시스템, 재활〮물리치료 관련 기기, 병원 건축 및 인테리어, 급식 관련 기자재 및 서비스 등 병원에 필요한 기술과 기기,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먼저 정밀의료 · 인공지능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의료기관과 ICT·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참여하는 인공지능(AI) 의료특별전을 선보인다.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25개 의료기관과 19개 ICT·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참여하는 ‘인공지능(AI)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사업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최근에는 한 국내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가 첫 식약처 허가를 받으면서 의료부문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대한 미래를 더욱 밝게 했다.

한국형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인 ‘닥터앤서(Dr. Answer)’ 개발 사업단(K-DaSH컨소시엄)에서는 경북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사업 참여 병원과 JLK인스펙션, 라이프시맨틱스, 라인웍스, 뷰노 등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한국형 인공지능 개발 방향을 보여줄 전망이다.

‘닥터 앤서’는 다양한 의료데이터(진단정보, 의료영상, 유전체정보, 생활패턴 등)를 연계·분석해 개인 특성에 맞는 질병 예측·진단·치료 등을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3년간('18~'20) 총 357억원(‘18년 50억원)을 투입하여 AI의료데이터 통합·연계 기술뿐만 아니라, 8개 질환, 21개의 국민 체감형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할 예정이다.

AI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추진단이 참여하는 인공지능(AI) 의료특별전을 통해 의료계의 4차산업혁명 연구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새로운 의료기술 개발의 현재와 방향을 전망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단은 박람회 기간 동안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한국형 인공지능 정밀의료의 시작!’이라는 대주제하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우진 과장의 ‘디지털헬스케어 메가트렌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디지털헬스케어: 미래의료’(백롱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의료용 인공지능 표준화’(안선주 성균관대학교 박사), ‘AI와 정밀의료의 만남. 닥터앤서(Dr. Answer)’(김영학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교수), ‘4차산업혁명과 헬스케어’(윤형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 의료계 인공지능 이슈를 다룬다.

잇따른 병원 내 대형화재 발생 후, 병원은 병원시설관리 및 환자안전 대책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들어갔다.

정부 또한 연내 ‘의료기관 스프링쿨러 설치 의무화’ 등 소방설비 기준을 강화하면서 ‘안전’이 대표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와 대한병원시설관리자협회에서도 행사기간 동안 각각 병원건축포럼 및 시설관리세미나를 통해 ‘병원 안전’을 화두로 다룰 예정이다.  안전관리, 화재예방 시스템과 관련 하드웨어 기업들이 부스로 참여하여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대한병원정보협회의 학술대회와 병원의료정보특별전도 열린다.

학술대회는 8월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며 ‘병원정보시스템의 보안성 강화’, ‘4차산업과 헬스케어의 융합’을 주제로 한다. 병원의료정보특별전에는 학술대회의 주제와 밀접한 정보보안솔루션, 약국, 실험실 등에서 사용되는 바코드 스캐너, PACS, EMR 등의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한 업체들을 만나볼 수 있다.

4차산업혁명에 힘입어 의료정보데이터가 양적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의 관리 및 보관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학술대회와 병원의료정보특별전을 통해 병원 IT관계자들과 병원정보관련 업체들의 만남이 이루어져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대한병원협회뿐 아니라 시도병원회, 직역별 병원회, 병원직능단체들이 진행하는 컨퍼런스 및 세미나가 개최된다.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병원간호사회, 한국QI간호사회, 대한병원정보협회, 대한의공협회, 대한영양사협회, 대한의무기록협회, 전국병원구매물류협의회, 대한병원시설관리자협회,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등의 총회와 세미나가 개최된다.

8월5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www.khospital.org)를 통해 무료사전등록 및 세미나 신청을 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대한병원협회 사업국(02-705-9230~2) 또는 K-HOSPITAL FAIR 사무국(02-3397-0942, khf@esangmnc.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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