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의대생 외과 술기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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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의대생 외과 술기 워크숍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7.3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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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술기 비롯해 복강경 및 로봇 술기 제공
7회째 맞아 교육과정 업그레이드 및 어드밴스 코스 마련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외과(과장 윤상섭 교수)는 7월28일 성의회관 8층 스타트센터에서 제7회 의대생을 위한 외과 술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2012년 시작된 외과 술기 워크샵은 올해 7회째로 전국 의대생을 대상으로 진료과목에 관계없이 의사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기본 술기와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술기의 기본인 모형 봉합과 장문합술 뿐만 아니라 표준화 환자 모델을 이용한 봉합 실전, 인체모형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수술 시뮬레이션, 다양한 복강경 및 로봇 시뮬레이터 등 알찬 수술 실습과 농양절개배농술, 창상드레싱, 화상드레싱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2차례 이상 외과 술기 워크숍에 참석하는 학생들을 위한 어드밴스 코스도 개설됐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뮬레이터 기기 실습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기 위해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와 성의회관 스타트의학시뮬레이션센터에 어드밴스 코스를 마련해 시뮬레이터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또 단순 장문합이 아닌 자동문합기를 활용한 장문합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의과대학 중 21개 의과대학에서 137여명이 지원했지만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50명의 인원으로 한정했다.

준비위원장 이인규 교수(대장항문외과)는 “수술실 환경을 거의 유사하게 조성하였고, 손 씻기부터 환자 준비, 포 깔기, 절개, 봉합 등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의사가 된 느낌이 들도록 준비했다”며 “서울성모병원 외과 전 교원과 전공의가 휴가도 반납하고 학생들에게 외과에 대한 경험을 증대시키고, 외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 마련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외과장 윤상섭 교수(혈관·이식외과)는 “많은 의대 교육과정 중 중요한 기본 술기들은 임상실습에서만 다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의대생을 위한 외과 술기 워크숍은 이론과 술기를 망라한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을 위해 매년 발전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워크숍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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